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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격리일상 코로나 증상

김여사공예방2 2022. 8. 10. 16:49

외식도 안하고

외출도 거의 안하고

공방 수업외엔 접촉인원이

없어서 지난 3년간 코로나를 잘 피했는데



미용실에 컷하러 잠깐 다녀온 사이일까?

코로나에 걸렸어요.ㅠㅠ



처음 증상은 목잠김.

어?

가래가? 켁켁...



간이검사 후딱 했는데 음성..

아닌가??









하루정도 그러다가 갑자기 열남.

폭풍 열~~~


머리 빙빙.. 두통 심함..



어 이상하다... 다시 테스트

에궁.. 두줄이네...



일요일 그랬으니.

병원갈 수도 없고

집에 있는 비상약 털어먹고 냉찜질하며

이 폭염에

더운지도 모르고

추워 덜덜 떨고

(열이 나면 추워요)



남편이 밤샘 간호하고

저리가라 해도 같이 걸려야한다믄서

버티더니





내 생일날



선물이라고..






같이 있게 됬다면서



하. 하. 하....








딸이 왠지 본인이 격리중인 이상한 느낌이라고..ㅎㅎ



열이 좀 내리니 이번에는 목공격!!!

처음 갑갑한 목은 속임수

이제는 찢겠다!!!!며

잠도 못자게 아프고..

관절이랑..







내 목소리 어디로 갔니?













생일날 감자 쪄서 부부가 나누어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이 아무맛이 안나~~






그동안 들었던 코로나 증상을

하루에 하나씩 발견하면서

와~~

진짜 장난아니다~!!!







남편은 계속 증상을 따라오고..

둘이 전쟁터에 있는듯 동지애가

불타오르고 있어요.ㅎㅎ







코로나 걸리면 대처는?







집에서 자가진단을 했다고 코로나 검사한다는 중리동 하나로내과에 전화를 하니



아니!! 코로나 걸리셨는데 병원에 오신다고요? 왜요? 아니 왜요?



아픈것도 서러운데

사나운 간호사가..



잉?

그으러 ㅁ 어찌 해 요?



다른 안내는 없고. 일단 병원에 오지 말란다.

그래서 아파서 약은 받으러 가도 되냐 했더니

지인이나 가족을 보내면 된다고.





와~~ 놔~~~



그래서 선별진료소에 가려니 12시30분

오전만 하고 문 닫음.



잉?



남편이 회사에 서류 제출해야 하니 어차피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한대서 수소문 끝에 이비인후과에

가니 거기서 진단과 약을 지어주어 받아왔다.





약~~이~~~~

와~!! 배부르겠다~~~





먹으면 잠 와요.

막와요.

엄청 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격리기간이 7일이니 난 주말이라 못가서 11일은 밖에

못나가고 수업도 못하고.





나같은 사람도 걸리는구나~~

이제 안전지대는 없는걸까?





닷새째 되니

블로그에 이런 글도 쓰게 되고






코에 헤르페스와

입안에 구내염이 여기저기

청력은 반토막

목소리도 반만 집에 돌아오고



이 무지막지한 코로나 같으니라고





피할 수 있으시면

어쨌든 피하시기를

정말 바랍니다.



건강 유의하시구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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